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팜엑스포'에 참가했다.

팜엑스포는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약업계 대표 전시회다. 크레소티는 '약국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여, 한층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크레소티는 먼저 기존 약국에서 볼 수 없었던 '스마트 라벨 서비스'를 최초 공개했다.

일반약 가격이 변경될 경우 바코드 라벨을 일일이 새로 출력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일반매대 스마트 라벨'을 이용할 시 변경된 가격 정보가 자동으로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에 반영된다.

또 처방전 입력 시 조제실에서 필요한 약의 위치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조제실 스마트라벨'까지 함께 선보이며 약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리뉴얼한 약국 청구프로그램 '스피드팜'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약국에서는 병의원에서 출력한 모든 처방전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약국 밖에서도 각종 경영 및 재고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팜북(Pharm Book)' 서비스 또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결제기능 측면에서 더욱 개선된 10인치 대화면의 올인원 '안드로이드 캣포스'를 선보였다. '일반약 셀프키오스크'를 통해 약국을 방문한 고객이 자주 찾는 일반약과 부외품 등을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였다는 평가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약사들의 업무시간을 절약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IT 선도 서비스는 오는 7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